약 한달 전 쯤 글로벌 셀링과 마케팅 관련 내용을 리서치 하는 중 아주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틱톡 바이럴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조회수가 최고치 대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좀더 자세히 관련 내용을 알아보고 대응 방안까지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틱톡에 발행되는 컨텐츠 양
22년부터 컨텐츠 발행 개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23년을 기점으로 컨텐츠 발행 개수가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4년1월경 부터는 새해 결심을 했는지 컨텐츠 발행 개수가 더욱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24년 연말은 총 발행 개수가 6만개(1개월 기준)를 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누아, 스킨천사, 코스알엑스가 그래프에서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습니다.(맨 우측 그래프는 24년 12월 초중순 정도의 그래프임)
이 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여러 화장품 브랜드들이 틱톡 내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컨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틱톡 컨텐츠 조회량
[위 그래프는 링크드인에서 가져왔습니다.]
계속 증가하는 콘텐츠 개수만 본다면 문제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지만, 위의 그래프처럼 24년 4~5월 경부터 컨텐츠 조회수는 급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회수가 감속하는 기울기가 아주 가파른 상황입니다.
월 6만건씩 여러 브랜드들이 컨텐츠를 쏟아 내고 있는데, 그에 비례하도록 틱톡 유저들이 컨텐츠 클릭을 안 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럼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우선 이런 흐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변화가 이미(반년전부터) 시작되었음을 깨닫고 그 다음 액션을 고민해야 합니다.
- 그렇다고 당장 틱톡 컨텐츠 업로딩을 모두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조회수가 낮아진 것은 맞지만, 과거에 비하면 조회수가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 내가 희망하는 목표 매출을 이미 이룬 브랜드들의 해시태그 개수를 파악해서 그 개수만큼은 포스팅 한다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 틱톡 바이럴 대열에 중단없이 참여하되 어디까지 참여를 할지, 즉 컨텐츠 발행량을 어떻게 조절할지 각 담당자나 의사결정자들은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더욱 퀄리티 높이는 방법에 많은
- 시야를 좀더 넓혀서 틱톡 바이럴 전략 뿐만 아니라 다른 마케팅 전략도 살펴 보아야 하고, 한국 브랜드가 어떻게 하는지 보다 미국 현지에서 어떻게 마케팅을 하는지 벤치마킹하며 마케팅 전략을 좀더 다각화 해야 할 것입니다.
- 다각화 하되 인플루언서 마케팅 진행시, 좀더 진정성을 담고 치밀한 계획하에 컨텐츠 생산해야 합니다.
- 글로벌 마케팅 진행시 인플루언서 마케팅만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갖가지 마케팅을 모두 동원해야 합니다. 굳이 열거 하지 않겠지만 한국 셀러들은 사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너무 단순하고 채널도 국내에 비하면 턱없이 적인 수의 채널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확장된 마케팅 진행이 필수입니다.
지난 12월 초 어느날, 위 그래프의 내용을 접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찾은 정답은 마케팅의 기본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었고, 이는 인플루언서 선정시 우리 제품과 핏이 잘 맞는 이들을 선정하고 단기가 아니라 장기로 그들과 호흡하며 마케팅을 기획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인플 마케팅을 예로 들자면 그렇다는 것이지요.)
또한 트래픽을 create 하는 것이 아니라, 몰려 있는 트래픽을 발견(find)하고 내 제품쪽으로 이끌어 오는 방법을 더 연구하되 우선 몰려 있는(schooling) 트래픽을 발견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